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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이 중국에서 꾸준히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은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중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장원기(사진) 중국삼성 사장은 30일 중국삼성이 현지 유력 경제 매체인 경제관찰보가 시상하는 '2015년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 같은 의미를 뒀다. 14회째를 맞는 존경받는 기업 선정에서 중국삼성은 올해로 10번째 수상이다. 경제관찰보는 전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중국삼성을 비롯해 폭스바겐·IBM·BMW 등의 외자기업과 바이두·공상은행·화웨이 등의 중국 기업이 가장 존경받는 30대 기업에 뽑혔다고 밝혔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상'은 중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로 80개 기업을 선정한 뒤 학계, 언론, 정부기관 연구원 등 40명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경제관찰보는 "이번에는 기업 규모에 대한 평가 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혁신 능력, 환경 보호, 글로벌 역량 등의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목표로 교육, 사회복지, 농촌 지원, 환경 보전 등에 공헌할 것"이라며 "성실함과 노력으로 현지에서 진정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희망소학교·서부양광 등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들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으며 중국사회과학원에서 2년 연속으로 외자기업 중 사회책임 최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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