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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첨단소재 경기복으로 '무장'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대표팀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새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3일 "기록단축을 위해 첨단 신소재로 만들어진 유니폼이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 선수단에 곧 지급된다"며 "미국 나이키 본사에서직접 제작돼 공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유니폼은 세관을 통과절차를 밟고 있고 쇼트트랙 대표팀에는 늦어도 8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빙상연맹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해 연말 선수 개인별 치수를 잰 뒤 제작에 들어갔다. 디자인은 기존 한국 대표팀의 푸른색 유니폼에서 크게 변형되지 않았지만소재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다. 한국과 같은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미국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첨단소재 경기복으로 100분의 1초를 다투는 빙상에서 커다란 기록향상을가져왔다는 게 빙상연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맹은 새로 공급될 경기복이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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