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지역의 주요 거래선 대표와 기자 등 300여명을 서울로 초청해 ‘LG이노페스트 아시아’를 개최하고 있다.
LG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주요 해외지역에서 글로벌 전략제품을 소개하고 중장기 시장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2월 터키에서 중동아프리카, 3월 이탈리아에서 유럽을 대상으로 한 이노페스트를 잇따라 열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LG전자 서초 R&D센터와 LG디스플레이 파주생산단지 등을 둘러보며 LG의 첨단 기술력과 생산 혁신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TV, 생활가전, 에어컨, 스마트폰 등 LG전자의 주요 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LG전자는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49인치에서부터 105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UHD(초고해상도) TV를 출시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 독자적인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스마트 TV도 상반기부터 각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에만 적용되던 별도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올해는 일반형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김원대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전무)는 “지난해 말 아시아지역대표 체제 출범 후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혁신 제품과 소비자 교감 마케팅 활동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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