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15일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4.98%(2,000원) 떨어진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DSK, UBS, C.L.S.A.,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3개월 직무정지로 확정되어 당초 금감원의 문책경고보다 징계수위가 높아졌다”며 “9월 17일 임시이사회에서 KB금융지주 회장의 해임을 의결하게 되면 신임 회장 및 은행장의 선임을 위해 최소 수 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최고경영진(CEO)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 연구원은 “ 최고경영진 리스크가 KB금융지주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다만 사태 추이와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데다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보수적 대응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