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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신 3월부터 중국 주식에 직접투자
입력2007-01-03 17:16:50
수정
2007.01.03 17:16:50
현지 운용사와 MOU
한화투신이 오는 3월부터 중국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에 나선다.
3일 금융감독당국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신은 중국의 포티스하이퉁자산운용사와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고 올 3월 중 중국주식에 대한 직접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포티스하이퉁운용사는 벨기에의 포티스금융그룹과 중국 하이퉁증권이 합작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로 2조원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투신은 이 달 중으로 금융감독당국에 중국 주식투자를 위한 등록절차를 밟아 향후 3개월내에 현지에 투자하는 공ㆍ사모펀드를 모집하기로 했다. 한화투신 관계자는 “우선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모집해 업종 대표주 위주로 투자할 것”이라며 “포티스하이퉁운용사로부터는 종목선정에 대해 도움을 받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출시된 중국펀드는 대부분 해외에서 운용하거나 재간접펀드(Fund Of Funds)나 역외펀드”라며 “앞으로는 운용사들이 직접 국내에서 투자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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