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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주, 조정장 투자 대안
입력2006-06-21 13:05:04
수정
2006.06.21 13:05:04
고배당주, 조정장 투자 대안
(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올들어 급락장세가 전개되는 와중에도 배당률이높은 고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05 회계연도 시가배당률이 5% 이상인 21개사(평균 시가배당률 7.03%)는 올들어 이달 20일현재 7.4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는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11.13%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3.70%포인트 낙폭이적은 것이다.
시가배당률 3% 이상 5% 미만인 116개사(평균 시가배당률 3.84%)는 8.71% 하락해코스피지수 대비 낙폭이 2.42%포인트 적었다.
그러나 160개 무배당주는 12.90%의 하락률을 보이며 시장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연속 4% 이상 배당을 지급한 27개사는 5년 간 주가가 81.04% 올라 배당수익률까지 포함한 투자수익률이 119.22%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76.71% 상승) 대비 42.51%포인트의 초과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난 2004년 이후 6번의 증시 조정 기간의 배당지수(KODI)와 코스피지수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배당지수가 코스피지수에 비해 하락폭이 적게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고배당주는 장기적으로 투자성과를 우수한 반면 주가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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