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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이어 코메르츠도 "외환銀지분 매각하겠다"

외환은행의 1대주주인 론스타펀드에 이어 2대주주인 코메르츠은행까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 후보의 자금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15일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독일 코메르츠은행의 클라우스 페테르 뮐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할 경우 우리도 현재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 14.61%를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은행은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 같은 조건으로 함께 지분을 매각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태그얼롱(tag-along) 권한을 갖고 있다. 따라서 론스타는 자체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서는 코메르츠은행의 지분도 같은 조건으로 팔아줘야 한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매각 지분은 론스타펀드의 50.53%와 코메르쯔은행의 14.61%를 합쳐 최소 65.1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시가로 6조4,000억원을 넘는다. 다만 론스타는 코메르쯔은행 지분 14.61% 중 6.48%(4,176만주)를 시가보다 싼값에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갖고 있어 지분 매각에 앞서 이 권리를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3대 주주인 수출입은행 지분 13.87% 중 7.62%(4,913만주)에 대해서도 같은 콜옵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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