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시장확대로 수혜 전망” 두산중공업의 모멘텀은 원자력발전 부문에서 강화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저렴한 발전단가와 용이한 원료수급이 가능한 원자력 발전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추가 발전설비 확대가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제4차 전력수급 계획을 수립해 원자력 발전소 12기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정부의 발전설비 계획에 따라 국내 발전 부문은 추가 발주될 예정이며 국내 신규 발전 설비는 두산중공업에서 대부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도 두산중공업은 웨스팅하우스를 통해 원자력발전 주기기 수주가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지난 2월 여수 화력발전소 보일러, 인도 대형 석탄화력 발전소 등을 수주하는 등 올해도 발전소 수주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과 함께 물 관련 사업도 유망하다. 전세계적으로 심화되는 지구 온난화, 산업화로 인한 수질오염은 물 부족 심화로 인한 담수 및 수(水)처리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담수 플랜트업체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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