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피플 in 마켓]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

"100세 시대 대비 자산관리 전문가 제시 투자솔루션 활용을"

개인, 투자대상·매매시점 결정 원칙없어 실패할 가능성 높아

우리투자證 '스마트 인베스터' 초보자도 수익 실현에 도움줘


"안전자산에 돈을 모아두는 것만으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할 수 없습니다. 0.5~1%의 차이가 훗날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관리하는 투자솔루션을 통해 위험자산을 포함한 자산배분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김정호(사진)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100세시대 연구소장 겸임)은 "투자자들은 각자의 본업에 충실하고 자산관리는 전문가가 제시하는 투자솔루션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처음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개인투자자 중에서 수익을 내는 비중은 많지 않다"며 "사실 개인투자자는 본업에 충실한 게 가장 좋은 인생 재테크 방법이고 자산관리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투자솔루션에 맡기는 게 시간도 절약하고 더 많은 부를 모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주식투자에서 실패하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직관보다 객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개인투자자는 투자 대상과 매매시점을 결정하는 원칙이 없이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자신만의 투자성향에 맞는 원칙을 지킬 수 있는 투자솔루션을 활용하면 주식 초보자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시장에서 실패한 많은 투자자에게 좀 더 현명한 방법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권하고자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라는 투자솔루션을 내놨다. '스마트 인베스터'는 가격이 내릴 때는 더 사고 오를 때는 덜 사는 방법으로 매입단가의 평균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주가예측에 관한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해 원칙있는 투자에 충실할 수 있다. 이는 주식투자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의 시장 대응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실현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특히 개별 주식 투자에 따른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한다. 투자자는 이 솔루션을 가지고 개인의 투자경력ㆍ투자성향ㆍ자산규모에 따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활용한 직접투자, 주문예약서비스, 약정형 서비스, 펀드, 랩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시스템 트레이딩이 익숙한 고객은 우리투자증권 HTS인 '우리트레이더'를 이용해 직접 투자할 수 있고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주문예약 서비스'를 통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만약 목돈이 부족한 투자자라면 '약정형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투자 전략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는 펀드나 랩 상품을 통해 '스마트 인베스터' 투자 솔루션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식 초보자가 아니라면 ETF가 아닌 종목투자에도 이 솔루션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투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인베스터 상품 중 하나인 펀드 수익률은 2012년 4월9일에 설정돼 올해 2월말까지 11.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9%의 수익률을 보인 것에 비해 12.8%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가입 계좌수도 1만1,000여개로 투자자들도 호응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현재 금융 투자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다양한 투자상품이 나오는데도 우리나라 국민은 아직까지 예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연기금은 이미 주식ㆍ펀드 등 수익성 높은 자산에 40~60%가량을 투자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리도 안전성만을 추구하는 자산운용 전략보다 수익성을 고려한 자산을 적절히 혼합해 자신에게 적합한 나름의 포트폴리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부에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에 출시된 '100세시대 어카운트' 상품을 손보고 '셀프초이스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100세 시대에는 노후자산을 준비해야 할 세대와 소비해야 할 세대로 나뉜다"면서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소비할 금액을 정하면 전문가들이 나머지 자금을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100세 시대 어카운트'상품을 대대적으로 손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셀프초이스 펀드의 경우 자산을 운용하다 보면 주식ㆍ채권ㆍMMF 등의 자산비중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보완해 투자자가 원하는 자산 비중을 1년마다 맞춰가는 펀드"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