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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지원

6년째 제작 후원금 전달

박찬구(오른쪽)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15일 서울 상일동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흰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은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상일동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금호석화의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에는 시각장애인 탁구 등 시각장애인 문화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화는 올해부터 노인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지원도 병행한다. 지난 1년간 금호석화가 지원하고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이 연구개발한 노인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는 보행 외에도 불편한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지팡이는 6단 안테나형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몸체와 고무패킹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노인 시각장애인용 300개를 포함 총 1,650개의 흰 지팡이를 제작해 개인 및 유관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화는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ㆍ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후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6년째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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