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6.41포인트(0.33%) 하락한 1,943.6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 여부가 결정 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 전일 급등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23%) 상승한 518.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주요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우호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판단되어 현시점에서의 추가반등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예상에 부합하지 않은 결과가 제시될 경우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고 따라서 방향성에 투자하기 보다는 이벤트 결과 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05원 상승한 1,12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