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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국가대표'로 키운다

산업부 등과 육성 협력 MOU… 우수 지역 특화상품 판로 지원

내년 최대 100여명 명인 발굴

현대백화점이 '명인명촌'을 국내 전통식품 분야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조충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전통식품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에 참여하는 곳은 산업부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으로, 현대백화점은 이번 MOU를 통해 우수 지역 특화상품의 발굴·육성, 국내 유통 및 판매 지원, 국내외 수출 지원, 명품화·사업화·상생발전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대표 전통식품 브랜드인 명인명촌을 활용해 전국 각지의 우수 전통식품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명인명촌은 현대백화점이 2009년 '지역 우수 전통식품 초대전' 개최를 계기로 2010년 압구정본점에 첫 매장을 낸 후 현재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70억원으로 2010년 대비 14배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명인명촌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위해 전통식품 명인을 최대 100여 명까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지역특화상품의 품질 및 디자인 개선, 마케팅 지원 등 상품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원하는 전통식품기업에 제공하고 해외 수출 노하우 전수, 관련 문화센터 강좌 신설, 관련 전시회 개최 등도 추진한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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