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는 최근 일주일 동안 2.2% 상승했다”며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발동과 이탈리아의 정치리스크, 중국의 긴축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악재를 흡수하며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증시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이익의 증가율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또 “글로벌 증시가 과도한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로 주춤할 수 있지만 주가조정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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