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72포인트(0.26%) 하락한 1,819.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스페인 조달금리 상승 하는 등 스페인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유럽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9일 연속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50포인트(0.76%) 상승한 465.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아직 반등의 강도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당분간 증시의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의미 있는 지지력을 보여주었던 1,800선을 전후한 지지력 확보가 예상되지만 심리적 충격이 재발할 경우 일시적으로 1,800선을 하회하는 흐름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50원 내린 1,1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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