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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證 위탁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 선정

삼성자산운용이 일본 니코코디알증권이 판매하는 아시아소비재펀드의 한국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일본의 업계 3위 증권사인 니코증권이 판매하고 미쯔이스미토모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시아 소비재펀드의 한국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며 “펀드 총 설정액 6,700억원 중 1,300억원이 한국 펀드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니코펀드의 한국물 운용을 맡은 삼성운용은 이로써 JP모간(중국물), 템플턴(아세안)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작년 9월 노무라자산의 한국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데 이어 니코증권 위탁운용사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사업 강화에 큰 탄력이 붙게 됐다”며 “특히 최근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위탁운용사 선정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소비재펀드는 니코증권이 위탁운용사의 펀드를 매수하는 재간접 펀드 형식으로 운용되며, 투자지역은 한국(투자비중 20%), 중국(20%), 인도(30%), 아세안(30%) 등이다. 이 펀드는 12월22일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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