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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재 中企 우선지원 내년 100만톤 늘려 3,000만톤 공급키로 이구택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내년에 중소기업에 철강재를 우선 공급한다. 이에 따라 내년 중소기업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40만톤 이상 늘어나 200만톤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이구택포스코 회장은 "내년에도 철강재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우선 공급 정책에다 중소기업에 선순위를 두고 공급할 것"이라며 "내년 3월 광양 2고로가 본격적인 개수에 들어가면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기타 설비를 풀가동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철강재 판매량은 ▦지난해 2,820만톤 ▦올해 2,900만톤 ▦내년에 3,000만톤으로 처음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을 위해 인터넷으로 철강재를 구매할 수 있는 이마켓(e-Market) 판매물량을 올해보다 20만톤 늘린 106만톤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마켓은 국내 중소기업의 철강재 구매가 소량 다품종이고 주기 역시 불규칙해 직거래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서 필요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포스코는 또 판매계열사인 포스틸을 통해 철강재 수입량을 올해의 80만톤에서 내년에는 1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중소기업 보호 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연간 3조원에 달하는 납품대금 전액을 3영업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4-12-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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