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고려아연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줄어든 1조330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1,421억원에 그치며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금 판매량이 11% 줄었고 귀금속가격도 하락하며 매출성장이 정체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부터는 실적개선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올해 유동성 축소에 따른 금속가격 하락이 지난해 이미 반영됐고 아연수요 확대에 따른 높은 정광생산량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15.8% 증가해 실적가이드라인을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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