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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서 중요한 것은 안락한 잠자리를 꾸미는 일이다. 불편한 자리에서 밤을 보내면 다음 날 피로감 때문에 캠핑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 캠핑 준비에 텐트와 슬리핑 패드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캠핑용 의상으로는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특성을 감안, 보온 기능을 갖추고 편안한 활동이 가능한 의류를 준비하는 게 적절하다. 캠프파이어로 불꽃에 노출되는 경우나 우천 등을 대비한 방염∙방수 기능성 의류도 추천 품목이다.
◇텐트와 슬리핑 패드=1~2인이 캠핑을 하는 경우 텐트는 무게가 3~4㎏이 넘지 않는 것으로 남녀 모두가 설치하기 쉽고 발수∙투습∙내구성 등이 뛰어난 제품이 적합하다. 바닥의 습기를 차단해줄 수 있는 슬리핑 패드는 얇은 두께에 자동충전 방식으로 공기를 주입하고 사용 후 보관할 때 부피가 작게 줄어드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특히 요즘 같은 계절에는 경량의 오리털 침낭을 이용하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고 접었을 때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네파의 캠핑용 텐트 '로체Ⅲ(4.46㎏∙92만원)'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우며 발수∙투습 기능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텐트 내부에서도 외부의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창이 부착돼 있으며 텐트의 천장에 두르는 플라이와 본체를 한 번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버클이 부착돼 있어 설치가 편리하다.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여 다양한 소지품 보관과 취사까지도 가능한 제품이다.
네파는 야외 활동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캠핑∙트레킹용 에어 매트리스인 '솔리테어 캠프 슬리핑 패드(13만3,000원)'를 선보이고 있다. 자동충전 방식으로 밸브를 열어 놓으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된다. 지면의 습기와 한기를 차단해 보다 쾌적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의 원단을 사용했다. 부피가 작고 케이스가 포함돼 있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네파의 한 관계자는 "최근 1~2인 단위의 소규모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2인용 텐트 및 캠핑 용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미니멀' 캠핑을 위한 제품을 구매할 때는 무게는 물론 접었을 때 부피가 작은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활동성∙보온성 기능 의류=야외는 실내와 달리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활동성과 함께 보온 기능을 갖춘 의류가 캠핑시 추천된다.
네파는 캠핑용 의류로 기모감이 있는 후드플리스와 조끼∙바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머리 부분에 덮개가 달린 후드플리스는 지오케어플리스(남성용∙17만9,000원), 페이버플리스(여성용∙17만9,000원), 파보레플리스(어린이용∙12만9,000원) 등 3종이 나왔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활동도 편안한 디자인으로 조깅이나 등산시 캐주얼한 느낌의 캠핑룩을 연출해준다. 부드럽고 감촉이 좋은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만들어져 따뜻하기 때문에 야외 캠핑시 여러 겹을 껴입지 않아도 돼 활동하기에도 편안하다. 어린이용 제품도 같은 디자인으로 선보여 '패밀리룩'을 연출하기에도 좋은 제품이다.
네파의 '레갈로 파이로클 베스트(여성용∙21만9,000원)'는 독특한 체크 색감을 사용하고 활동성이 우수한 원단을 채택한 게 특징.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네파의 '멀티레이어드 플리스 팬츠(9만9,000원)'는 일상생활∙운동∙캠핑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착용감이 부드럽고 표면감이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다.
오프로드도 패션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라쿤후드 다운 야상(39만8,000원)은 야상점퍼에 오리털 소재를 접목해 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젊은 감성을 강조했다. '케블라패치 패딩 카고 팬츠(17만9,000원)'는 무릎 부분에 고강력 섬유인 케블라를 덧대 내마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과학적 패턴을 응용한 디자인으로 활동하기에 편리하다. 주머니 등 수납공간이 넓은 점도 특징이다.
◇방염∙방수 기능성 의류=캠핑에서는 요리 및 캠프파이어 등으로 불꽃에 의류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염 원단의 제품과 우천 등을 대비한 방수 기능 의류도 필요하다.
오프로드는 방염 원단을 사용한 대표 제품으로 '라쿤후드 방염패치 다운점퍼(43만9,000원)' '방염패치 본딩 팬츠(15만9,000원)'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라쿤후드 방염패치 다운점퍼는 방풍과 방설 기능이 뛰어난 '아노락 지퍼'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소매 부분에는 방염 원단을 사용해 캠핑시 요리를 하거나 캠프파이어를 할 때 불꽃에 노출돼도 옷이 망가질 염려가 없다. 전체적으로 방수 기능이 있는 원단이 사용돼 우천시에도 물이 새지 않는다. 색상은 회색과 오렌지 등 2종류다. 방염패치 본딩 팬츠는 허벅지 부분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방염 원단을 덧댄 제품으로 넓은 수납공간과 편리한 활동성이 특징이다.
방수 기능이 강조된 제품들도 있다. 오프로드의 '퍼텍스(PERTEX) 심실링 사파리 패딩 점퍼(34만9,000원)'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하다. 다양한 유형의 옷차림에 두루 어울리는 디자인도 장점이다.
이 밖에 오프로드는 방수 기능에 특화된 제품인 '후드 집업 심실링 모직혼방 3L 점퍼(19만8,000원)'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모직 혼방으로 보온성을 높여 우천시 가벼운 산행이나 캠핑에 적합하다. 색상은 회색과 갈색 등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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