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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문석이사 사임

지분은 팔지않고 보유키로

동아제약 강문석이사 사임 경영권 분쟁 마무리 아버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강문석 이사가 결국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동아제약은 22일 강 이사가 자진 사임의사를 밝혀 임원으로서의 지분보유 신고를 더이상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강 이사는 지난 3월 말 이사로 복귀한 뒤 8개월 만에 퇴진하게 됐으며 경영권 분쟁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앞서 강 이사는 올해 초 열린 정기주총에서 자체 이사 후보를 내며 강 회장과 갈등을 벌이다 극적으로 화해하며 등기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이렇다 할 보직을 맡지 못한 채 불만을 가져오다 지난 7월 회사의 자사주 매각을 통한 교환사채 발행에 반발해 신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요구하며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결국 임시주총은 강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완승으로 끝났고 강 이사는 '회사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사퇴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입력시간 : 2007/1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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