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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교육물가 일제 점검

교과서·교복·참고서·학원비 등 농작물값 편법인상도 단속키로

정부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물가에 대한 일제점검에 돌입한다. 정부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잎채소의 편법적 가격인상도 철저히 단속하는 등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물가 관리에 나섰다.

12일 기획재정부는 학교 및 유치원 개학에 앞서 교육물가를 종합 점검하기로 하고 각 부처와 조율하고 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달 말 다음달 초 개학에 앞서 교과서ㆍ교복ㆍ참고서ㆍ학원비ㆍ유치원비 등 교육비 전반의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적극 지원해온 대학생 기숙사 확충에 대한 동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유치원 정보공개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비 징수실태를 일제히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학원비 인하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학원비 공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EBS 수능교재 값을 동결하기도 했다. 재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신학기를 틈타 특별활동비 명목으로 한 유치원비ㆍ보육비 편법인상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폭염에 따른 주요 작물의 가격동향과 가공식품 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과 관련해서도 조만간 현장점검에 나선다. 폭염이 추석물가에까지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잎채소의 경우 수입이 쉽지 않아 가격이 쉽게 안정되지 않을 것 같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학교 기숙사 확충 지원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소비자물가가 1%대로 떨어진 상태고 원유 가격도 안정돼 지수물가는 안정적인 형태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식품 가격 등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불안은 추석이 있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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