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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연석회의 이번주 개최
입력2011-11-13 20:49:38
수정
2011.11.13 20:49:38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가 오는 20일까지 대통합을 위한 연석회의를 연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ㆍ김두관 경남지사 등 혁신과통합 상임대표단,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13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민주ㆍ진보ㆍ시민 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혁신과통합, 박 시장 측이 추천하는 인사들로 공동협의기구를 구성해 연석회의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소(小)통합'을 추진중인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인 `통합연대' 등에도 연석회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보내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통합을 설득하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가겠다. 겸허한 자세로 반드시 추진하고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이사장도 "통합의 첫 걸음을 걷게 된 것만 해도 성공적이고 희망적"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한국노총과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내부 준비를 위한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으나 추후 연석회의 때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오는 16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통합정당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노당 등 소통합 세력이 독자세력화로 방향을 잡은 데다 민주당 내에서도 독자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대통합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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