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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실적 긍정전망 ‘솔솔’

실적상향 따른 목표가 상향 잇따라

하반기 국내 경기전망에 대해 ‘모멘텀 둔화우려’와 ‘확장국면 지속’이라는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을 긍정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솔솔나오고 있다. 특히 2분기 실적전망 상향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2분기 이후에도 국내 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 신지윤 KTB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6% 증가하고, 화물 매출액 역시 77%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594억원에서 2,574억원으로 61.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1% 증가하고, 화물 매출액은 73%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59억원에서 1,270억원으로 32.3% 상향 조정했다. 동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K5 등 신차영향으로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이 40%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글로비스에 대해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해외공장의 가동률 상승 등에 따라 해외법인의 이익상승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지분법이익 전망치를 기존 650억원에서 785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특히 이달 들어 1주일새 실적전망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은 2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은 현대차, 기아차, 대한항공,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CJ오쇼핑, 소디프신소재, 신한지주, 현대백화점, 한진중공업, 세아베스틸, 현대해상, 고려아연, KT&G, 삼성SDI, 한진해운 등 23에 달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보다 조금 나쁘긴 했지만, 경기모멘텀의 둔화보다는 축적의 관점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재정 긴축이 단행되지 않았고, 서구 금융권 사이의 약간의 금융경색이 있으나 실물 부문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본격 가시화되기 전 상황에서, 유가 하락, 미국의 국채금리, 모기지금리 하락(한국도 금리 하락)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는 당장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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