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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협회 대구시지회] '대구미술 100년사' 연말 개최
입력2000-01-09 00:00:00
수정
2000.01.09 00:00:00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1901년부터 2000년 사이에 대구에서 태어났거나 활동한 지역의 대표적인 작가 400여명의 작품 400여점을 선정해 오는 11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이를 위해 협회측은 이달말께 민병도(46)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중견작가와 교수 등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구의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등 7개 부문을 대표할 만한 현존 및 유고 작가 400여명을 엄선하는 등 전시회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번 전시회는 100여년전 서양미술이 대구에 도입돼 정착되고 변화해온 과정과 한국화·조각·공예 등이 시대에 따라 변천해온 모습 등 20세기 대구 미술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술협회는 전시회 개막식에 맞춰 관련 전문가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대구미술 100년의 성과」를 주제로 세미나도 가질 계획이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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