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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美 MBA출신 유부남 결혼미끼 미혼여성과 성관계
입력2001-03-20 00:00:00
수정
2001.03.20 00:00:00
미국 명문대학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유부남이 결혼을 미끼로 미혼 여성들을 울리다가 쇠고랑을 찼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미혼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결혼을 미끼로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뜯은 미국 명문대 MBA 출신 유부남 이모(31ㆍ회사원ㆍ서울 마포구 성산동)씨에 대해 혼인빙자간음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중순 인터넷에 '귀국한 유학생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외롭다"며 김모(29ㆍ여)씨 등 미혼 여성 3명에게 접근한 뒤 성관계를 맺고 휴대폰 가입비로 120만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국내에서 명문 S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8월 미국 C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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