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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삼성전자, 중기 물류역량 강화 협력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20일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1일까지 중소기업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물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에서 생산성 향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물류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2011년 기준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8.54%로 대기업(6.79%)이나 국제수준(미국 7.77%, 일본 4.90%)에 비해 물류비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체계적인 물류운영 Know-How 도입 등 물류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이 시급하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물류 관련 교육 후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운영현황 및 국내물류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류센터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김형락 중기중앙회 조합진흥부장은 “대기업과 비교해 개선의 여지는 매우 크나 실제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유통ㆍ물류 부문으로 중소기업이 고비용ㆍ저효율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물류시스템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9월 실시한 ‘삼성전자 물류센터 벤치마킹’에 이어 실시한 이번 교육으로 중소기업 물류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교육 평가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자사의 1·2차 협력사에 한정된 중소기업 지원에서 탈피해 중기중앙회를 통해 삼성전자와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까지 물류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사와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을 위해 무상 제공되는 특별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며, 중소기업의 물류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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