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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사채 발행 32.9% 감소
입력2003-08-04 00:00:00
수정
2003.08.04 00:00:00
김현수 기자
지난 7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28개사(125개 종목) 4조206억원에 그쳐 6월 61개사(178개 종목)의 5조9,959억원보다 32.9% 감소했다.
증권예탁원이 4일 발표한 `2003년 7월 회사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회사채 종류별로는 전환사채 8,000억원, 무보증 일반사채 4,531억원, 보증 일반사채 60억원, 기타사채(자산유동화채ㆍ담보부사채 등) 2조7,615억원 등이었다. 6월에 비해 무보증 일반사채는 61.9% 감소한 반면 보증 일반사채는 328.5% 늘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카드와 LG카드가 각각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데이콤 2,000억원, 신세계 ㆍLG 각각 1,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회사채발행을 월별로 보면
▲1월 2조9,225억원
▲2월 4조575억원
▲3월 3조563억원
▲4월 3조8,587억원
▲5월 5조5,409억원 등이었다.
예탁원은 “7월 들어 카드사의 전환사채 발행은 활발했으나 무보증 일반사채, 자산유동화채의 발행이 줄어 6월보다 32.9% 감소했다”면서 “이는 회사채 금리인상, 기업의 투자자금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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