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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석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입력2002-11-10 00:00:00
수정
2002.11.10 00:00:00
“충남도가 2002년도 역점사업으로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역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신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사업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송석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개월동안 도내 기업인 5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현지확인 등을 통해 확보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5대 분야 118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이러한 실천 과제들이 하나 둘 시행되면서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10월말 현재 711개 업체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7개 업체에 비해 40.2% 늘어난 규모”라며 “산업단지 가동률 또한 지난해 88.9%이던 것이 올해 93.7%로 크게 향상됐다”고 사업추진에 따른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심대평 지사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이 이념과 인종 등을 초월하면서까지 경제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기업하는 환경을 최상으로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수도권을 제치고 최고의 산업입지로 부상할 충남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일반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조건으로 ▲적은 규제 ▲풍부한 과학기술, 인적자원 등의 확보 ▲공장용지, 교통시설 등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친기업 정서, 기업의 사회적 신회 등 사회통합 실현 등이 꼽히고 있다”며 “우선 단기간에 적은 투자로 성과를 볼 수 있는 규제완화와 사회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적자원 확보와 공장용지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기업인들이 공장을 설립할 곳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앞으로는 자치단체와 공무원들이 공장할 곳을 마련하고 기업을 모셔오는 시스템으로 바뀔 것”이라며 “충남도는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천해 친기업적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국장은 “그 동안 우리 사회풍토는 훌륭한 기업인을 키우는데 너무 인색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인을 기업만 운영하도록 놓아두지 않았다”며 “충남도에서 기업하는 기업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기업경영에 나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업인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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