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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농민 유가족 조의금 전달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5일 여의도 농민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전용철ㆍ홍덕표씨 유가족에게 28일 오전 11시 경찰청사 9층에서조의금 8천여만원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 이번 조의금은 전국 총경 이상 간부 490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으며 설이전에 농민 사망사건을 `결자해지' 차원에서 마무리 짓고 평화시위문화 정착에 매진하려는 의미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민단체 대표가 26일 기동단을 방문해 농민 시위에 대해 반성하면서 재발방지를 약속했고 두 분 희생을 평화시위문화 정착의 계기로 승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감안해 조의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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