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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성 갖춘 신형 전동차 운행

지하철 2호선에서 운행 시작

냉난방 자동조절, 화재 자동감지 등의 기능을 갖춘 최신형 전동차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지난 80년 도입한 전동차 54량이 올해로 법정 사용연한 25년을 채움에 따라 현재 신차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그 중 10량이 지난 4일 먼저 교체돼 운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신형 전동차는 1량당 가격이 8억원에 달하며 바닥재 및 의자 등이 모두 불연성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또 기존 차량에 비해 탑승시 소음이 적으며 이산화탄소 자동 감지기, 노선안내표시기 등도 갖추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1~4호선에서 운행중인 전동차 1,944량 중 사용년수가 20년이 넘은 전동차는 2호선 248량, 3호선 84량 등 332량”이라며 “사용내구연한이 도래하면 바로 신형 차량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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