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나이스는 전날 배당액을 지난해보다 100% 증가시키고 1:10의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650원에서 1,300원으로 2배 증가했고 발행주식도 액면분할로 인해 기존 378만여주에서 3,788만여주로 10배 증가하게 됐다”며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저평가된 주식이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나이스는 신용평가조회서비스 사업과 금융인프라 자회사들의 높은 수익성, 안정성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다”며 “또 지난해 6월 파워로직스의 자회사였던 아이티엠반도체를 인수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은 나이스의 주가 상승여력이 42.9% 가량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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