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2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1,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은 4.16% 내린 3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전날 발행 주식 수를 줄이고 배당 가능한 자본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감자 때문에 두산건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 병합으로 두산건설의 주식 수는 10분의 1로 줄어들지만, 회사의 자본총계와 액면가(5,000)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는 있으나 감자가 펀더멘털과 주주 가치에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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