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문가 추천주] 대한항공(003490)

국제선 여객수요 급증 이익 늘어


대한항공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수년째 유가가 상승하는데도 이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상승으로 지난 3년간 유류비 부담이 1조원이나 늘어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항공사들도 항공운임 할인폭을 줄이면서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과거 국제선 여객 수요는 국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2004년부터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외국으로 나가려는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크게 세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번째,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다. 두번째, 주5일 근무제 정착이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동남아와 일본 노선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마지막 요인으로는 세계화를 꼽을 수 있다. 세계화가 진전될수록 여행수요뿐만 아니라 상용수요도 크게 늘어난다. 이로 인해 업무를 보러 가기 위한 장거리 항공수요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이상의 프리미엄 클래스의 좌석 점유율을 높여 항공사의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망도 밝다. 내년 하반기에 미국발 비자가 면제되고 오는 2009년에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주노선 수지가 개선되면서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가가 너무 많이 올라 부담되지만 수요 전망이 더 밝아 내년 이익도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밝은 전망을 고려하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