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0.31% 내린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가 “수출주 보다 내수주가 유리하다”며 매도의견을 낸 지난 22일 4.40%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하락폭까지 감안하면 최근 3거래일 동안 6%가량 떨어진 것이다.
최근 3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주도한 투자세력은 기관이다. 기관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33만1,81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식을 더 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4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이어오며 총 5,334만3,757주를 사들였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글로벌 반도체 주들이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D램 가격은 비용 비중 측면에서 아직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