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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앞두고 서울·경기 -10도… 주말에 더 춥다

바람도 강해 체감기온 영하 20도 안팎

입춘 앞두고 서울·경기 -10도… 주말에 더 춥다 바람도 강해 체감기온 영하 20도 안팎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입춘(4일)을 이틀 앞둔 2일 새벽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9도를 기록하는 등 `입춘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시베리아 부근에서 생성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6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15.1도, 태백 영하 11.5도, 철원 영하 10.0도, 인제 영하 9.1도 등으로 서울과 경기ㆍ강원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5도 이하로뚝 떨어졌다. 또 대전 영하 4.1도, 청주 영하 2.9도, 전주 영하 3.6도, 대구 영하 0.7도, 광주 0.1도, 부산 0.9도 등 충청 이남지역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다. 특히 포근했던 전날과 달리 기온이 급강하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서울의 경우 영하 8.3도, 대관령 영하 23.1도 등으로 매우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주말까지 기온은 계속 떨어져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3일 영하 10도,4일 영하 11도, 5일 영하 8도를, 낮 최고기온도 3일 영하 6도, 4일 영하 3도, 5일 0도 등을 기록하는 등 내륙 대부분 지방이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6/02/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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