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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고구려사극 인기 잇는다

SBS 내달 방영… '주몽'과 다른 정통사극 될 것


SBS의 100부작 대하 사극 ‘연개소문’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7일 오후 SBS탄현 스튜디오에서는 ‘연개소문’ 포스터 촬영 행사가 열렸다. ‘연개소문’은 인기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후속으로 7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의 ‘주몽’에 이어 고구려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청년 시절의 연개소문 역은 탤런트 이태곤이, 중년의 연개소문은 ‘용의 눈물’ 등에 출연했던 유동근이 맡는다. 당 태종 이세민 역에는 탤런트 서인석, 연개소문의 누이 동생 역인 연수정은 황인영이 연기한다. 드라마는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따라 진행된다.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5부 귀족 중의 하나인 동부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연개소문은 고구려 귀족들의 분란에 휩싸여 일곱 살에 신라 땅 만노군에 버려진다. 그는 만노군에서 김유신의 부친 서현 밑에서 일하게 된다. 연개소문은 유신의 여동생과 사랑을 나눈 게 빌미가 돼 수나라에 노예로 팔려간다. 그는 그곳에서 상단 주인과 인연을 맺어 노예의 신분을 벗어나고 훗날 당 제국을 건설하는 이세민과 친분을 쌓는다. 이후 고구려로 돌아온 연개소문은 아버지의 자리를 어렵게 계승하고 남진파인 영류제 및 귀족들과 대립한다. 북벌파인 연개소문은 결국 영류제를 시해하고 막리지에 오른다. 이후 북벌을 추진하던 연개소문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 고구려도 그가 죽은 지 얼마되지 않아 운명을 다하게 된다. 제작진은 ‘연개소문’은 퓨전 사극인 ‘주몽’과 달리 정통 사극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드라마로서의 재미와 역사를 어떻게 잘 혼합하느냐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장년의 연개소문 역을 맡은 유동근은 “갑옷에 칼 무게까지하면 대략 27~28kg 정도 돼서 처음에는 말도 제대로 못했다”며 “‘연개소문’이라는 작품은 정사로서 접근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만 역할을 맡은 저는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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