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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인, 회사 흉보면 취업걱정 '끝'
입력2001-02-01 00:00:00
수정
2001.02.01 00:00:00
이코인, 회사 흉보면 취업걱정 '끝'
"이코인을 흉보면(?) 이코인에 취직할 수 있다"
인터넷 전자화폐 발행 업체인 ㈜이코인(대표 김대욱 www.ecoin.co.kr)이 자사에 입사를 하려면 이코인을 조목 조목 비판하라는 채용 방침을 밝혀 화제다.
전자화폐인 이코인을 사용할 때 문제점,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자신이 비판한 내용에 대해서는 입사 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자에게 이코인카드를 제공, 사용하게 한 후 이코인카드와 이코인사이트의 장점과 단점을 A4용지 각각 1매 정도로 작성해 이력서와 함께 1차로 오는 1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라는 이색공고를 냈다.
또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면접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 1차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키로 했다.
김대욱 사장은 "비판은 독(毒)이 아닌 기업성장의 밑거름이며 21세기 벤처 기업에게 올바른 비판의식을 갖춘 벤처인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마치 껌을 씹듯이 이코인에 대해 씹어(?) 줄 것을 주문하며 가장 신랄하고 정확하게, 많이 비판하는 지원자들에게 입사 기회가 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선발분야는 웹 기획 및 마케팅, 웹 디자인, 웹 프로그래머, 정보제공업체(CP/IP) 제휴, 인터넷 영업담당 등이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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