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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인텔·SKT와 협력' 으쓱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시장 공략 제휴 소식에 52주 신고가


인프라웨어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텔ㆍ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인텔이 인텔캐피털을 통해 인프라웨어에 5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프라웨어는 전거래일보다 1.39% 오른 3만6,5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3만8,80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200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날 공시에서 인텔 및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인프라웨어ㆍSK텔레콤ㆍ인텔 등 3사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차세대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ID란 넷북ㆍ스마트폰ㆍPC폰 등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들을 말한다. 특히 이번 제휴 과정에서 인텔은 벤처 투자조직인 인텔캐피털을 통해 인프라웨어에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5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강관희 인프라웨어 사장은 “이번 사업 협력과 전략적 투자는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웨어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은 인프라웨어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시장이 예상 외로 부진하면서 1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연간으로 봤을 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ㆍ4분기부터 휴대폰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지분법 손실도 소멸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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