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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 박수룡 개인전 박영덕 화랑서
입력2001-02-20 00:00:00
수정
2001.02.20 00:00:00
[전시화제] 박수룡 개인전 박영덕 화랑서
서양화가 박수룡의 전시회가 25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그는 이번 여덟 번째 개인전에서 '선사시대의 꿈'과 'Egyptian Dream'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들 작품은 보편성과 독자성을 동시에 획득한 것이다. 소재는 천년의 시간을 아우르는듯 고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짙은 갈색조 화면은 한국의 두엄더미를 연상케 한다. 요철 심한 화면은 오랜 시간을 견뎌온 부조를 떠올리게 한다.
일간지에 소설삽화를 연재왔던 작가는 1991년 `해체된 인간전'을 통해 시대의 격류 속에 휩쓸리고 상처입은 인간군상의 모습을 드러내 호평받았다.
그리고 90년대후반부터 국제 아트페어에 출품함으로써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와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 팜 스프링스 아트페어 등이 그것이다. (02)544- 8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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