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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경기 회복세
입력2002-03-31 00:00:00
수정
2002.03.31 00:00:00
해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벌크선의 운임수준을 나타내는 BDI지수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DI는 지난해 미국 9.11 테러 사태 이후 840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에는 1,082로 급상승했다. BDI가 1,0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중심으로 운임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일부 항로에서는 4월부터 운임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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