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미국 유명 스타들이 즐겨 찾는 편집매장을 국내에 들여왔다.
롯데백화점은 23일 영등포점 3층에 미국 유명 편집매장인 ‘KITSON(키슨)’을 개점한다고22일 밝혔다.
총 132㎡ 규모인 키슨 매장은 매장 전면에 잡화, 측면에 의류를 진열하고 매장 내 별도 오디오와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미국 현지 키슨 매장과 같은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키슨 매장에서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 여성을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모든 상품 가격은 미국 판매가 대비 평균 10~20% 정도만 높게 책정했다. 셔츠 3만5,000~20만원, 니트 6만~30만원, 데님 12만~40만원, 가방류는 3만5,000~35만원 선이다.
키슨은 패리스 힐튼, 제니퍼 애니스톤, 미샤 바튼, 엠마 왓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매장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에 본점 영플라자(하반기 예정)를 비롯해 2개 점포에 추가로 키슨 매장을 연다. 롯데닷컴에 별도의 전용페이지를 만드는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키슨 상품을 판매한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영패션 상품기획(MD)팀장은 “키슨은 해외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에게 제안하는 편집매장”이라며 “미국 본사 상품이 국내에 직수입되기 때문에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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