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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직검사 3∼4명 금주 재소환
입력1999-01-17 00:00:00
수정
1999.01.17 00:00:00
대검 감찰부(김승규검사장)는 17일 이종기변호사의 비밀장부에 사건소개자로 거명된 현직검사 29명에 대한 조사를 18일까지 매듭짓고 직무관련 혐의가 있는 3∼4명을 금주중 재소환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검사장 5명중 2명을 전날 조사한데 이어 이날 2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으며 나머지 고검장 1명을 18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재소환 대상자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취급했거나 결재선상에 있으면서 관련 사건을 소개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금품수수 사실이 없더라도 검사징계법에 따라전원 중징계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사건소개등 대가로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받은 경우 대검 중수부로 이첩, 변호사법 위반및 뇌물수수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직 검사들외에 검찰및 법원 일반직·경찰관·교도관 등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소개횟수·소개비 규모등에따라 선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
한편 검찰은 사건소개자로 거명된 전직 검사장등 2명의 경우 내주초 의뢰인 조사를 거쳐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환 조사하지 않을 방침이다.【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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