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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학술문화상 만든다/정주영 명예 회장 중 출판기념회서 밝혀

현대그룹이 학술문화상을 제정한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은 8일 중국 북경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일대기를 화보중심으로 꾸민 「현대지로」(부제 정주영과 현대기업)출판기념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중 문화교류에 공로가 있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현대학술문화상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룹관계자는 『이 상은 정 명예 회장이 이사장으로 일하는 아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출판사인 삼련서점 동수옥 북경 지사장은 『현대지로는 무보다도 더욱 가공한 두려움을 주는 파괴로 얼룩진 시대에서 건설을 외치며 몸을 던져 한국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자임한 현대한국의 건설자, 유교문화의 계승자, 20세기와 21세기를 연결해주는 가교의 역할을 가장 성실하게 수행했으며 한국경제에 혼을 불어 넣은 정주영이라는 인물의 일생을 사진위주로 가감없이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했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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