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강렬한 화면 담은 게이 록 뮤지컬

존 카메론 미첼 감독.주연 '헤드윅' 동베를린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년 '한셀'은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록음악에 열광하며 자란다. 어른이 된 한셀은 젤리 '구미 베어'로 유혹하는 한 미군병사를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그와 결혼하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수술이 잘못돼 성기 대신 '1인치의 살점'만 남게 된다. 헤드윅이라 이름을 바꾸고 미국으로 건너온 한셀은 미군에게서 버림받고 밴드를 조직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다. 그러던 중 헤드윅은 16세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토미는 헤드윅의 곡을 훔쳐 음반을 내고 록스타가 된다. 이에 헤드윅은 밴드 엥그리 인치를 결성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여는 토미의 공연장 주변 카페에서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며 콘서트를 연다. 9일 개봉되는 '헤드윅'은 게이영화이고 록뮤지컬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화면과 신랄한 대사도 들어있는 영화다. 각각 넘치는 생명력을 갖고 있는 영화의 다양한 모습은 따라잡기 쉬운 네러티브 속에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인 헤드윅의 심리를 온몸으로 표현한 존 카메론 미첼은 이 영화의 감독이기도 하며 영화에 앞서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먼저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의 원작자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었으며 2001년 선댄스영화제 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