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이 뽑은 최고의 세테크 상품은?
"최고 세테크 상품은 연금펀드"신한금융 직원 설문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증권사 직원들이 추천한 최고의 세테크 상품으로 연금펀드가 뽑혔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22~24일 직원 446명을 대상으로 절세 노하우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52%(213명)가 연금펀드를 최고의 세테크 상품으로 선택했다. 연동채권(15%)과 연금보험(14%), 장기채권(9%)과 해외채권(6%)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이 실제로 직접 투자하고 있는 상품에서도 연금펀드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연금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직원은 응답자의 59%를 차지했다. 연금보험은 25%, 물가연동채권은 7%에 그쳤다.
이창환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솔루션부 솔루션파트너는 "급여생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간편한 세테크 상품이 연금상품 가입"이라며 "이 가운데 연금펀드는 적립 기간 동안 소득공제를 통한 절세혜택이 있고 중도환매조건이 까다로워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절세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저금리 기조로 적금 메리트가 떨어져서(39%)'가 가장 많았고 '아낄 수 있는 돈 또는 새는 돈으로 느껴져서(35%)'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없어서(13%)'라는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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