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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식품] 전체물량 70% 3만원이하 실속형
입력1999-09-13 00:00:00
수정
1999.09.13 00:00:00
조희제 기자
제일제당은 올해 추석특수를 기대하며 식품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선물세트를 1,000만세트이상을 준비,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6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자신했다. 제일제당은 육가공품, 생활용품, 화장품등의 선물세트 86종 1,050만세트를 제작했으며 이중 70%이상을 1만5,000~2만5,000원대 제품으로 구성했다. 제일제당은 특히 지난해 추석선물세트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실속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강화해 식용유의 경우 지난해보다 20%를, 종합선물세트는 56%이상 물량을 늘였다. 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이번 추석에는 할인점등에 대한 전용 선물세트를 개발, 할인점용 선물세트를 지난해 25만세트에서 3배이상되는 90만세트를 생산했다.제일제당은 통신판매와 인터넷판매(WWW.CJSHOP.CO.KR)를 적극적으로 활용, 선물세트 판매를 활성화키로 했다. 인터넷판매의 경우 세트별로 5~10% 할인혜택을 주며 10만원이상 고객에게는 택배비를 환불해준다. 인터넷 단체주문 상담은 (080)023_7323 전화상담은 (02)710_5296~7
동원산업은 1만원미만부터 6만원대에 이르는 총 51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동원산업은 1만~3만원대 선물세트를 전체물량의 67%정도 구성해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에 주력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130만세트가 늘어난 460만세트(450억원)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원산업 선물세트의 특징은 참치와 햄, 참치와 참기름, 김과 참기름 등 다양한 혼합세트를 마련한 것이다. 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포장재질의 가방으로 선물세트의 품격을 높인 점도 눈에 띤다. 동원산업은 이와 함께 과일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복숭아와 포도등 과일캔 선물세트 2종도 마련했다.
동원산업은 대형 유통점과 할인매장을 통한 판매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WWW.DW.CO.KR)와 인터넷 전문쇼핑몰을 통한 판매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보다 2,5배나 되는 150만세트를 제작,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으로 올 추석특수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대상은 올 7월 출시한 청정원 참빛고운 식용유세트를 주력상품으로 하이포크 육가공세트, 고추장, 된장, 간장등 장류세트등 실생활에 필요한 식품중심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특히 1만~2만원대 제품이 전체 선물세트의 70%정도를 차지하도록 했으며 주력상품인 식용유세트의 경우 4,100~1만2,600원의 가격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다양한 식품류로 구성한 종합식품세트를 개발, 5,000~2만5,000원가격의 청정원 종합세트를 별도로 제작했다. 대상은 이와 함께 고가의 건강식품류에 대한 소비가 올해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특수영양식 뉴케이 선물세트를 비롯한 건강식품류도 전화및 자사홈페이지(WWW.DAESANG.CO.KR)를 통한 통신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보다 38%정도 늘어난 250만세트(금액 255억원)를 생산했으며 품목도 15품목이 늘어난 44개품목을 내놓았다. 가격대는 1만5,000~2만5,000원대의 중저가제품을 위주로 선물세트를 마련했으며 할인점전용 선물세트 14종도 별도로 준비했다. 홈페이지(WWW.OTTOGI.CO.KR)에서도 판매한다.
신동방은 대두유세트(3만원) 500만개, 옥수수세트(3,500원) 60만개를 준비하는 등 자사주력제품을 위주로 추석선물세트로 제작했다. 신동방은 올 추석에 360억원을 올려 지난해보다 80%이상 늘어난 3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냉㈜은 한우브랜드육 청정한우를 만든 고급 한우선물세트를 최고 20% 할인판매한다. 한냉은 5만4,000원대부터 18만5,000원등 다양한 한우선물세트를 내놓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게 이번 추석선물세트의 특징이다. 문의 (02)817_0445
조희제기자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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