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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마르스1호 분쟁 법정가나

마르스1호 "풀무원과 제휴 반대…법적수단도 강구"

샘표식품-마르스1호 분쟁 법정가나 마르스1호 "풀무원과 제휴 반대…법적수단도 강구"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샘표식품과 우리투자증권의 마르스제1호사모펀드 간 경영권 분쟁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22일 마르스1호는 샘표식품과 풀무원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샘표식품 고유의 영업조직이 위축되는 결과를 낳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마르스1호는 "박진선 대표이사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에 손실을 입히는 무모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민ㆍ형사상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펀드는 샘표식품이 풀무원의 100% 자회사인 엑소후레쉬물류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불리한 조건에 인수하기로 결의한 것도 부당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샘표식품 측은 "전환사채 인수 등은 경영권 방어와는 상관이 없다"며 "결국 마르스 측의 경영권 인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풀무원은 이날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샘표식품 지분 5.01%를 시간외매매 및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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