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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차 판매비중 갈수록 뒷걸음

외환위기후 지속감소 올들어 5%대로5일 업계에 따르면 마티즈ㆍ비스토ㆍ아토스ㆍ타우너ㆍ다마스ㆍ라보 등 경형 승용차ㆍ버스ㆍ트럭의 올해 1~4월 판매는 3만271대로 전체 자동차 내수판매(53만4,692대)의 5.7%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경차 판매비중은 96년 7.6%, 97년 6.8%에서 외환위기가 닥쳤던 98년 22.3%로 치솟았으나 99년 12.6%, 2000년 8.4%, 지난해 7.2%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에는 경차가 본격 생산된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것. 전체 등록차량 중 경차의 비율도 7%로 자동차 선진국인 일본(26%),이탈리아(45%), 프랑스(39%), 영국(11%) 등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았다. 이처럼 경차 판매가 뒷걸음질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자동차 업체들이 수익성 낮은 경차 판매에 소극적인 때문이다. 또 오는 7월 특소세 환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특소세 인하 혜택이 상대적으로 큰 중대형 승용차와 RV(레저용차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으로 편중되고 있는 점도 경차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정부ㆍ지자체가 지난 96년부터 시행한 경차 지원책이 유명무실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경차에 대해 통행료ㆍ세금ㆍ보험료를 깎아주고 이탈리아는 면허 취득 후 3년간 경차 보유를 의무화하는 등 경차 보급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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