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만으로 편리하고 짜임새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최근 애플리케이션(앱)은 소비자의 구매이력이나 행동패턴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나만의 앱 바구니를 만들면 간단한 길 찾기에서 부터 알뜰소비 등 경제생활까지 가능해진다.
◇앱으로 지갑이 두둑해진다=통신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앱을 이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쇼핑 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바스켓'은 키워드 검색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별로 가치를 비교,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서 둘러볼 수 있는 쇼핑몰들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와 있는 상품평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바스켓은 기존 대형 오픈마켓 상품뿐 아니라 소규모 소호몰 상품 가격까지 비교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T의 '모바일스탬프' 는 갖가지 할인 쿠폰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갑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종이쿠폰을 들고 다니거나 찾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쿠폰관리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LG U+스마트 월렛'을 이용하면 앱에서 멤버십 카드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LG U+스마트 월렛은 멤버십 카드나 신용카드의 할인 정보를 알려주는 '할인 검색'기능 외에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나만의 금고' 기능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앱으로 씽씽=SK텔레콤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인 'T맵'을 이용하면 낯선 곳에서도 길을 잃을 염려없이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 현재 1,1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T맵은 10년간 축적된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시간 및 날씨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경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T맵은 2009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텔레매틱스(MIV)' 서비스를 출시해 이동통신망이 연결된 휴대전화를 통해 자동차 원격 제어는 물론 각종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에서 제공하는 '올레내비'는 KT가 자체 구축한 전자지도를 탑재해 실시간 도로교통정보와 함께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 가만히 있어도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올레 맵(olleh map)'이 탑재돼 매번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적지정보, 과속카메라 위치 및 제한 속도를 비롯한 각종 도로운행정보 등이 신속하게 업데이트 돼 최신 길 안내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또한 휴대폰용 내비게이션 최초로 전국 주요도로의 CCTV 영상정보와 구간별 속도정보를 제공, 실시간 도로교통정보를 한 눈에 탐색할 수 있게 했다.
LG 유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U+ 내비(Navi)' 앱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내장 스마트폰을 통해 주행 중에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아준다. 특히 U+ 내비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엠앤소프트 '맵피'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목적지 검색, 주변 교통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최저가 주유소, 맛집 및 여행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LG U+ 스마트 월렛'을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멤버십 카드를 바로 발급 받아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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