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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미국서 자살보조기구 전시회
입력1999-11-15 00:00:00
수정
1999.11.15 00:00:00
오레곤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안락사연구센터인 「정션시티(JUNCTION CITY)」와 자살론을 다룬 「최종출구(FINAL EXIT)」의 저자인 데릭 험프리가 창설한 「어고 포 쇼트(ERGO FOR SHORT)」가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독가스 흡입기와 고통없는 질식기 등이 선보였다.「죽을 권리」 옹호단체인 헴록 소사이어티 USA의 페이 거시 회장은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을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적· 의학적 범위 내에서 「죽을 권리」를 인정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온건주의자들은 「죽을 권리」 확보를 위해 자살을 도와주는 행위나 도구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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