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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늘고 순익은 감소

8ㆍ9월결산 코스닥등록법인들이 온기결산 결과 외형은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돼 `외화내빈`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8ㆍ9월 결산법인 10개사의 총 매출액은 6,7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2%, 5.1% 줄어든 489억원과 272억원에 그쳤다. 10개 기업중 6개기업의 당기순익이 더 늘어났지만 지엠피가 적자전환되고 비티씨정보통신의 적자가 확대돼 전체 순이익은 축소됐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이건창호가 42.6%로 가장 높았고 비티씨정보통신은 18.3%, 보성파워텍이 1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에서는 일지테크가 68.9%로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고 타임아이엔씨는 15.7% 늘어났고 이건창호는 흑자전환했다. 한편 1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76.5%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상승하는 등 재무구조도 다소 악화됐다. 이중 지엠피와 이건창호시스템의 부채비율이 249.3%와 263.8%로 다른 기업보다 크게 높았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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